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1일(화)
  • 글이 없습니다.

 

홈 > 교육 > 교육
교육

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다시 확산할 위험 커지고 있어"

   

2021.02.19 12:32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최근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328.6명…직전 주보다 44.6명↑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 등 감염확산…"확산세 꺾어야 단계 상향 피해"
"이번 주말까지 현 거리두기 유지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유행 주시"


PYH2021021303900001300_P2.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장우리 기자 = 정부는 한동안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대응 수위 조절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이어 "설 연휴 이후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족·친목모임을 비롯해 의료기관, 직장, 음식점, 사우나, 학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생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감염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확산 추이를 반전시켜야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0∼600명대에 달하면서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44.7명꼴로 나와 전날 기준 423.4명보다 21.3명 늘었다. 이는 거리두기 단계 기준상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로, 지난 17일(약 406명) 이후 사흘 연속 2.5단계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AKR20210219071800530_01_i.jpg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84.0명에서 328.6명으로 일주일 새 44.6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역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평균 116.1명을 기록해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권역별로는 충청권(46.0명), 경남권(30.9명) 등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진 편이다.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 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주민 이동량 감소 폭도 크지 않았다.

    지난 16일 전국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천957만건으로, 1주일전(3천97만)과 비교해 4.5%(140만건)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1월 중순과 비교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일단 다음 주 초반까지 확진자 증가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손 반장은 "(지금의) 증가세가 연휴 이후에 대기했던 검사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현재 3차 유행이 다시금 확산하는 상황으로 변모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면서 "금주 주말에서 다음 주 초 정도까지 지켜보면서 상황을 판단하고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까지는 현재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아울러 주말을 앞둔 만큼 종교 활동이나 외출·모임은 자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이번 주말 국민들께서 함께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 코로나19가 다시 안정적인 감소세로 전환될지 혹은 재확산의 기로로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일상속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PYH2021021805640001300_P2.jpg
검사 준비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2.18 xyz@yna.co.kr

    yes@yna.co.kr
(끝)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교육 > 교육
교육

"아빠보다 엄마 유전자가 자녀 체중에 미치는 영향 더 크다"

08.06 | 조성숙 기자

"장시간 음성 생성 가능" 억양·감정 표현하는 언어모델 개발

07.03 | 서순복 기자

국내 유일 쇄빙선 아라온호, 북극항로 진출 대비 북극해 탐사

07.02 | 조성숙 기자

난치병 '간질성방광염' 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 세계 첫 성공

07.01 | 박상민 기자

독립기념관, 2025년 교육 서포터즈 '독립 알리샘' 44명 위촉

03.10 | 유의주 기자

崔대행, 신학기 교육개혁 점검…"국가책임 교육·돌봄 강화"

03.10 | 이준서 기자

폴리텍大 새 슬로건으로 '푸른 미래를 열다, 국가대표 기술교육'

03.10 | 김은경 기자

박물관·미술관 이끌 미래 인재 키운다…'뮤지엄 아카데미'

01.16 | 김예나 기자

서울 학생참여단, 교육감에 '딥페이크 대책 강화' 요구

01.16 | 서혜림 기자

제주4·3학생교육관 건립해 평화·인권교육 세계화

01.10 | 김호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