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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에 박원희·김영순·조복금…일제탄압 맞서

   

2022.04.29 09: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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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에 박원희·김영순·조복금…
5월의 독립운동가에 박원희·김영순·조복금…'근우회' 창립주도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9일 민족 통합적 여성단체인 '근우회' 창립을 주도하고 민족차별에 맞서 항일운동을 펼친 박원희·김영순·조복금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근우회는 민족계와 종교계, 사회주의계의 여성을 통합해 '한국 여성의 단결, 지위 향상 및 항일운동'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일제의 탄압에도 각종 강연회나 토론회를 통해 여성계몽활동, '광주학생운동' 등 여학생 운동 지원과 여성 근로자 임금 차별 철폐 등 활동을 벌였다.

박원희·김영순 선생은 1927년 5월 근우회 집행위원으로 선출됐고, 여성들의 교양 강연 및 계몽운동을 담당한 단체 내 교양부원으로 활동했다.

박 선생은 일제의 경제 침탈과 조선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강연을 하던 중 일본 경찰에 연행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김 선생은 근우회 활동에 앞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원을 위해 1919년 결성된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서기로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하동 출신인 조복금 선생은 근우회 하동지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하동지역의 여성운동과 항일운동을 했으며, 일제의 직간접적 탄압으로 중앙 근우회가 해체된 이후에는 부산 조선방직회사 직공이 돼 노동항일운동 등에 참여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박원희 선생은 2000년, 김영순 선생은 1990년, 조복금 선생은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보훈처는 "세 사람은 당시 차별적인 여성문제를 인식하고 '여성 지위 향상'이라는 한국근대여성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일제의 탄압과 민족적 차별에 맞서 투쟁한 대한민국 여성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 정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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