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1일(화)
  • 글이 없습니다.

 

홈 > 교육 > 교육
교육

"최태원 회장 도움 기대하고 이준석 접대하며 사면 추진"

   

'이준석 성상납 의혹'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주장

2022.08.18 16:34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ade2ad74073d009e2cdcc906ee8e387d_1660808030_7664.jpg 

강신업 변호사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게 성 상납 등 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 2014년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면을 위해 이 전 대표에게 수백만원대 접대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18일 경찰의 6차 접견 조사 도중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14 8 30일 이 전 대표 등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식사비로 195만원을 썼고 이어진 술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 30만원짜리 와인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강 변호사는 "그날 융숭하게 대접한 이유는 이준석을 움직여 최태원 회장이 사면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최 회장이 김 대표 사업을 도와준다면 아이카이스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도 이 전 대표를 두 차례 만나 식사를 제공하고 선물을 주는 등 약 420만원을 썼다고 진술했다.


강 변호사는 "12월 사면 문제에 끝장을 보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 전 대표가 확답을 주지 않아 김 대표는 '어렵게 됐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해 연말께 이 전 대표가 먼저 김 대표에게 연락해 "저번에 말한 것을 추진해보자"고 말했고, 이듬해 1 6일 사면 추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는 것이 강 변호사 설명이다.


횡령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최 회장은 2015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2 7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부탁으로 2014 6 7일 여자 가수 A씨를 이 전 대표에게 소개해줬다고도 진술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접대사실 부인 행위 금지 청구의 소'를 법원에 제기했다며 "계속 사실을 부인할 경우 손해배상, 위자료 청구 등 모든 민사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해 이 전 대표에게 각종 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별개의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 홍규빈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교육 > 교육
교육

조희연 "공교육 질 높이겠다…기초·기본학력 정책 강화"

2022.10.17 | 서혜림 기자

민주당, 'TBS 심의기구 설치' 조례안 발의…"공정성 강화"

2022.10.17 | 고현실 기자

'마약과의 전쟁'…검찰, 4개 권역에 특별수사팀 설치

2022.10.14 | 정성조 기자

검찰, 김홍희 前해경청장 소환…'서해 피격' 윗선 수사 가속

2022.10.14 | 이보배 박재현 기자

'대한민국 1호' 빛의 도시 인천…야간 관광벨트 조성

2022.10.13 | 신민재 기자

경찰, 이동재 前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어준 불송치

2022.10.07 | 박규리 기자

법무부, '411쪽 분량' 론스타 ISDS 판정문 전문 공개

2022.09.28 | 이대희 기자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내일 구속 심문

2022.09.28 | 이대희 기자
Hot

인기 노동장관 "대학 저학년부터 전공·흥미 맞는 직업 탐색 지원"

2022.09.21 | 김승욱 기자

새 경사노위 위원장 인선 최종 검증 단계…김문수 유력

2022.09.19 | 정아란 김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