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한다.
본 박람회는 전남도교육청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시도교육감 16명,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글로컬 교육, 전남교육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박람회 개최 의의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주제 공연도 볼거리다. 공연은 창작 뮤지컬 무용 타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콘텐츠로, 공생 교육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풀어낸다. 이와 동시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 개막 특별공연으로 '에듀드림 K-POP 콘서트'와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미래교육 콘퍼런스와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의 미래교실,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까지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Mini Interview_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박람회의 막이 곧 오른다. 인사 한 말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5월 29일 개막해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 미래교육 콘퍼런스 △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 △글로컬 미래교실 △ 글로컬 문화예술 교류 △ 글로컬 미래교육 축제 등 5개의 섹션 별로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의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중심 공생 교육’이라는 미래교육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무대다. 막연했던 ‘미래교육’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게 될 것이다. 글로컬 교육이 무엇인지,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게 될지 궁금했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 박람회장에 오시면 그 답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 교사들이 제안하는 2030년 미래수업의 모습부터 마이클 샌델 등 세계적 석학들과 논의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해외 22개국, 대한민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까지,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는‘글로컬 미래교실’이다. 박람회장에는 유치원부터 초․중등 교실, 프로젝트 교실까지 총 6개 실이 구축되며, 5일 간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주제는 세계시민(다문화), 디지털, 지역 연계, 생태전환 등 네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