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는 그간 기반을 마련한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실행되는 해"라며 "교육개혁 과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를 열어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추진되는 ▲ 늘봄학교 초등학교 2학년 확대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안착 ▲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이 논의됐다.
최 권한대행은 "그동안 정부는 인구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맞서 교육이 사회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의 단단한 틀을 만들어 왔다"며 "늘봄학교 도입 등 국가책임 교육 및 돌봄 기반을 조성하고, AI 디지털교과서 추진으로 미래 교육으로의 대혁신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 "전담 인력 8천여명 배치하고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해 안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학교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면서 "다시는 학교 내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칭 '하늘이법'(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비롯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