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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농사도 첨단화…충남농기연, 자율주행 이앙·드론 직파 시연

   

자율주행 이앙기 '노동력 절반으로', 드론 직파법 생산비 대폭 절감

2021.04.30 12: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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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율주행 이앙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벼 이앙·직파 기술을 선보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당진 해나루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한 조생종 벼 이앙을 시연했다.

    이앙기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 기계가 지형·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기존에 보급된 이앙기는 2인 1조가 돼 한 사람은 기계를 조작하고 다른 사람은 모판을 운반해야 했는데, 자율주행 이앙기는 1명이면 충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술원은 기대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서 농업용 드론 활용 벼 직파 시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술원은 이날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법도 선보였다.

    직파법은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드론을 활용하면 노동력과 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논 1천㎡에 벼를 심는데 이앙기는 10.44시간이 필요하지만, 드론 직파는 5.22시간으로 절반에 불과했다.

    생산비용은 드론 직파법이 2만1천975원으로 기계 이앙 14만1천원과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드론 직파는 기계 이앙과 비교해 생산비를 1만㎡당 최대 1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고, 작업 시간도 8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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