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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서열 1위', 부패 척결 강조…"되돌릴 수 없어"

   

쫑 서기장

2022.07.01 10: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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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콘퍼런스에서 연설중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부패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쫑 서기장은 전날 열린 반부패 캠페인 10주년 콘퍼런스에서 "부패와의 전쟁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되며 어느때보다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패 척결은 되돌릴 수 없는 추세이며 국민과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쫑 서기장은 부패 척결이 반대파 숙청 등 내부 갈등의 표출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잘못된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패와의 전쟁은 정치적 안정 유지와 국방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쫑 서기장은 부패 방지를 위해 모든 권력이 체계적으로 통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이 클수록 책임도 늘어난다"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조사를 통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부패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간에 걸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공산당원 16만8천여명이 비리 혐의로 징계를 받았고 이중 7천390명에 대해 형사 처벌 등 후속 조치가 취해졌다.

또 징계를 받은 고위급 당원은 170명에 이르며 이중 33명이 전·현직 당 중앙위원이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최근 고위급 인사들을 상대로 대대적으로 비리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베트남 공안은 지난 7일 응우옌 타인 롱 보건장관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롱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 검사 키트 비리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6일 공산당에서 제명된 뒤 면직 조치됐다.

또 쭈 응억 아인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팜 꽁 딱 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도 코로나 검사 키트 비리에 연루돼 당에서 제명되거나 면직됐다.

| 김범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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