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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살포시 찾아온 봄이 말하기를…EBS '한국기행'

   

2021.03.29 10: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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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온다는 기별도 없이 우리 곁에 조용히 다가온 봄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들린다.

    EBS 1TV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밤 9시 30분 '한국기행'에서 남쪽에 먼저 찾아온 봄의 풍경을 소개한다.

    첫 목적지는 제주도. 제작진은 5년 전 제주에 왔다는 한익종-이연옥 씨 부부를 만났다. 방치된 제주 구옥을 무료로 빌려줄 테니 마음에 맞게 고쳐 살지 않겠냐는 지인의 제안에 솔깃해 내려온 부부는 육십 평생 몰랐던 재능까지 발견해 이제 화가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대정읍 일과리의 고부 사이인 해녀 백혜순, 최정원 씨가 뿔소라 캐기에 한창인 모습도 담았다.

    2부 배경은 경남 남해 미조항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이다. 7년 전 탁 트인 바다 풍경에 반해 이곳에 터를 잡은 손상철-김효선 씨 부부가 봄을 맞아 제비 둥지 목각을 처마에 달아주는 모습을 소개한다.

    다음 목적지는 다시 제주다. 제주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고 퇴임한 송명원, 이혜영 씨 부부는 정원에 텃밭도 일구고 아궁이도 만들어 도시에서는 할 수 없던 전원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가을, 한라산에 올랐다가 마음의 나침반을 따라 제주로 이주했다는 이광재 씨도 감귤 농사 적응에 한창이다.

    4부는 경남 하동으로 떠난다. 이곳에는 23년 전부터 차밭을 가꾸며 참선하는 보성스님이 산다. 3월 초는 아직 찻잎이 나기엔 이른 시기라 스님은 매화로 꽃차를 만든다. 스님은 "꽃차는 눈으로, 코로, 입으로 느끼고 음미해야 진정한 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서해안 신두리 바다에서 명주조개, 골뱅이, 개불 작업에 한창인 손민구-김연숙 모자도 소개한다.

    종착지는 전남 장흥과 경남 거제다. 자녀의 중매로 인연을 맺은 '황혼 신혼' 이순동-유선근 씨 부부의 봄비 속 데이트, 가파른 산속에서 첫봄 버섯 수확에 나선 정경진-옥윤희 씨 부부의 사연을 만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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