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트럼프 "연준의장 물러나면 좋겠지만 해임시 시장동요 가능성"

   

언론 인터뷰서 '파월 자진 사임 기대' 속내 내비치며 '압박'

2025.07.17 09:41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트럼프 "연준의장 물러나면 좋겠지만 해임시 시장동요 가능성"

 2025-07-17 08:11

언론 인터뷰서 '파월 자진 사임 기대' 속내 내비치며 '압박'
"인도와 무역합의 임박했고, EU와도 가능성…캐나다는 아직"

PEP20250717062101009_P4.jpg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원본프리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국 중앙은행)의 제롬 파월 의장이 사임하길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스 사이트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Real America's Voice)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사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파월 의장(내년 5월 퇴임 예정)을 해임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세간의 목소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고, 법정 임기가 있는 연준 의장을 직접 해임하는 데 따를 부작용이 우려되자 파월 의장이 자진사임하도록 압박하는 속내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한 뒤 "그러나 그가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니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며 일부 언론의 파월 의장 해임 계획 보도를 일단 부인했다.

그러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재임 중 연준이 건물 보수 공사에 거액을 쓴 일과 관련해 모종의 부정이 발견되는 상황은 해임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인도와의 무역합의에 매우 접근했으며, 유럽(유럽연합)과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캐나다와의 합의 전망을 거론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아마도 10%나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 강요셉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80여명 이민국에 구금 중…귀국 거부"

10.15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급거 방미' 조현 외교장관, 9일 아닌 10일에 美국무 면담

09.10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日언론, 김정은 열차편 방중 가능성 촉각…"단둥시 경비 강화돼"

09.0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北문제 제한없이 필요한 얘기 다 할 것…길 만들어야"

08.25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

08.2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지방경찰 태평양전쟁 위안소 운영 개입 추정 문서 발견"

08.20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美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문제에 "韓과 진전될 것…日은 불충분"

08.19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중국 특사단 25일께 파견…시진핑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08.18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장애인권 운동가 '지혜씨' 밀번

08.1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제약사,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파킨슨병 신약 신청

08.06 | 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