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라이칭더 대만총통 취임…"현상유지·양안 공동번영 입장 표명"

   

소식통 "'가치외교로 이념 비슷한 동맹과 친구 돼 中압력 공동 대응' 취임사에 담겨"

2024.05.20 12:11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fa5a963ee68f9c5606f47e8330087ec3_1716174670_7345.jpg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가운데)


'친미·독립성향 라이칭더(賴淸德신임 대만 총통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총통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칭더 신임 총통은 이날 오전 9(현지시간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샤오메이친(蕭美琴부총통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부터 '중화민국 국새'와 총통 인장을 넘겨받으면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 신임 총통은 이후 총통부 건물 밖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국정 비전을 밝힌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취임사 키워드로 '온건·자신감·책임·단결등 네 가지를 선택하고전임 차이잉원 정부의 '민주·평화·번영노선에 대한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라이 총통 측 소식통은 "지역 사무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문제에서 라이 총통은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음'(不卑不亢)'현상 유지'의 정책 입장을 표명하고양안이 함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자는 선의를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적 인성(靭性·버티는 힘)을 강화하고민주 동맹을 결합해 지역의 평화·안정을 담당하는 공헌자 역할을 유지할 것", "대만을 '민주 세계의 MVP'로 만들어 가치외교로 이념이 비슷한 동맹과 친구가 되고현재 복잡한 지정학적 정세에서 중국의 각종 군사·외교 수단 압력에 함께 대응할 것등의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아울러 "대만이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안정에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라이 총통이 '대만 민주·평화·번영의 현상 유지·추진을 자기 소임으로 유지하고, 5대 신뢰산업(반도체·인공지능·군수·안전통제·통신산업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미국에서 브라이언 디스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대표단이일본에서는 현역 여야 의원 37명 등 사상 최대 규모 대표단이 각각 참석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가 참석한다.


 8개 국가원수급 대표단과 1개 국가부원수급 대표단, 1개 외교장관급 대표단 그리고 교황청 특사 등 세계 각국에서 총 51개 대표단이 취임식을 찾는다.

| 정성조 특파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80여명 이민국에 구금 중…귀국 거부"

10.15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급거 방미' 조현 외교장관, 9일 아닌 10일에 美국무 면담

09.10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日언론, 김정은 열차편 방중 가능성 촉각…"단둥시 경비 강화돼"

09.0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北문제 제한없이 필요한 얘기 다 할 것…길 만들어야"

08.25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

08.2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지방경찰 태평양전쟁 위안소 운영 개입 추정 문서 발견"

08.20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美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문제에 "韓과 진전될 것…日은 불충분"

08.19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중국 특사단 25일께 파견…시진핑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08.18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장애인권 운동가 '지혜씨' 밀번

08.1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제약사,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파킨슨병 신약 신청

08.06 | 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