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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국제

"수산물 수입금지에 日가리비 가공 中업자 동남아로 이전 검토"

   

2023.10.29 20: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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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와 굴 어획한 일본 어선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가 2개월 넘게 지속하면서 일본산 가리비를 가공해 온 중국 수산업자들이 가공 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수산업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연내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가공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산 가리비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전에 주로 중국으로 수출돼 허베이성과 산둥성 등 현지 공장에서 가공한 후 미국 등으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중국이 지난 8 24일 오염수 방류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 수산업자들이 수입 금지 장기화를 예상하고 가리비 가공 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 박성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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