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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주요 정상들 "이스라엘 지지…민간인 보호·국제법 지켜야"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앞두고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에 이스라엘 '압박'

2023.10.23 11: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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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미국 등 서방 주요국 정상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면서도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라고 주문했다.


22(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서방 6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소집으로 전화회의를 가진 뒤 성명을 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이들 정상은 성명에서 관련 당사자들에 대해 민간인을 보호하는 등 인도주의 관련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식량··의료 서비스와 기타 지원이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돌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며 정치적 해법과 오래 가는 평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했다.


정상들은 한편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것을 환영하고 남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작전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등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스라엘 측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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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140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인질로 잡혀간 이후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강도 높은 공습을 가하면서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총 4651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접경지에 병력과 무기를 대거 배치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상군을 투입해 하마스 소탕 작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를 앞두고 민간인 피해를 줄인다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하마스의 본거지이자 주요 작전 지역으로 예상되는 가자지구 북부를 떠나 남부로 이동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공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동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데다 남쪽으로 떠난 주민들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희생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져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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