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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내일 '중러 견제' 중앙亞 순방…러시아 "관계 훼손"

   

일본 총리로는 2015년 아베 이후 9년 만에 방문

2024.08.08 0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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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러시아는 이 지역 국가와 자국의 관계를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반발했다.


8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몽골을 잇달아 방문한다.


일본 총리가 중앙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탈탄소와 물류 협력, 인재 육성 등 새로운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동향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중국 영향력이 강하다.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대해 "에너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각국과 협력해 일본 경제 안보 강화를 도모하고 이 지역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에는 몽골을 방문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이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방위 협력에 관해 몽골측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기시다 총리 중앙아시아 순방이 자국과 이 지역 국가 간 관계를 훼손할 의도가 있다고 보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일본이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중앙아시아에 들어가려는 것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형성돼 온 이 지역 국가들과 러시아의 경제적 결속을 손상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반러시아와 반중국의 의미를 가진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라는 서방의 이데올로기에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박성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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