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발표하는 박승원 광명시장

'기후위기 대응ㆍ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가해 세계 탄소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참여를 촉구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COP29 행사장에서 이클레이(ICLEI) 부사무총장 에마니 쿠마와 만나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글로벌 탄소 배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클레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서울에 동아시아본부를 두고 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한 부대행사에서 1.5℃기후의병,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재생에너지 전환 등 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14~15일에는 언더2연합 행사, 한국법제연구원 부대행사에 각각 참가, 발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매년 말 열리는 COP29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가입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협약 국제회의를 비롯해 시민사회, 민간, 기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