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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 막자"…호주서 정크푸드 광고금지법 추진

   

온라인에선 전면 금지…TV·라디오에선 심야 시간에만 허용 "정크푸드 광고와 소아 비만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 있어&#…

2023.06.20 12: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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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푸드' 광고금지법을 발의한 소피 스캠스 하원의원이 준비한 기자회견장 모습.​


호주에서 소아 비만을 막기 위해 '정크 푸드'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0(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무소속의 소피 스캠스 하원의원은 연방 의회에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을 내놨다.


법안은 정크 푸드 광고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 30분까지 TV와 라디오 등에서 금지하고,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에서는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에서 말하는 정크 푸드란 기름에 튀긴 소고기와 닭고기, 생선을 비롯해 햄버거와 피자, 나초, 해시 브라운, 케밥 등을 포함한다.

 

의사 출신인 스캠스 의원은 "우리 아이들은 매년 TV에서만 800개 이상의 정크 푸드 광고에 노출되고 광고들과 소아 비만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현재의 광고 제한은 충분하지 않고 자율 규제는 효과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아비만으로 인해 매년 보건 예산에서 118억 호주달러( 103천억 원)가 사용되고 있으며 호주 어린이의 4분의 1, 성인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전 소아과 의사인 모니크 라이언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보건 단체와 의료 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연방 정부 역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의 광고를 제한할 경우 얻게 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호주 정부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국가비만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2030년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체중·비만 비율을 지금보다 5%포인트 낮춘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 박의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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