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이스라엘·하마스, 긴장 고조 속 2단계 휴전협상 준비

   

이스라엘 협상팀·트럼프 중동특사 도하로…하마스 "협상 참여 준비됐다"

2025.03.10 17:37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769f6f2a46bc19009d188fc22250cd1b_1741595797_4069.jpg
이스라엘 남쪽 가자지구 접경의 이스라엘군 병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2단계 휴전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이어갔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압델라티프 알카누아 대변인은 8(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단계 휴전 협상 논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징후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우리 주민(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2단계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한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 확대와 봉쇄의 해제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대표단은 주말 사이 카이로에서 중재국 이집트와 함께 2단계 휴전 협상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하마스 고위 대표단은 가자지구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2단계 휴전 협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하마스 측은 2단계 휴전 협상을 앞두고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완전 철군, 봉쇄 해제, 가자지구 재건과 금융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2단계 휴전 협상을 착실히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대화 진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오는 10일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집트,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종전을 위한 협상을 중재해왔다.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이달 1일 만료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부터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막고 하마스에 휴전 연장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애초 합의대로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이 기간에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2단계 휴전 협상 준비와 별도로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이스라엘 내각이 군에 가자지구 작전을 위한 긴급 전투준비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새로운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위트코프 특사도 11일 저녁 도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에 참여한 뒤 도하로 건너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재국의 협상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래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국제 > 관광.국제
관광.국제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80여명 이민국에 구금 중…귀국 거부"

10.15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급거 방미' 조현 외교장관, 9일 아닌 10일에 美국무 면담

09.10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日언론, 김정은 열차편 방중 가능성 촉각…"단둥시 경비 강화돼"

09.0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北문제 제한없이 필요한 얘기 다 할 것…길 만들어야"

08.25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

08.2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지방경찰 태평양전쟁 위안소 운영 개입 추정 문서 발견"

08.20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美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문제에 "韓과 진전될 것…日은 불충분"

08.19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중국 특사단 25일께 파견…시진핑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

08.18 | 서순복 기자
Hot

인기 미국 동전에 첫 한국계 여성…장애인권 운동가 '지혜씨' 밀번

08.11 | 강요셉 기자
Hot

인기 日제약사,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파킨슨병 신약 신청

08.06 | 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