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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코이카,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에 6명 파견

   

현장 사무국 물류·예산 운영 총괄 및 현장 활동 조정 업무

2023.02.08 15: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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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코이카 소속 김민종(오른쪽) 사무국 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6명의 임직원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한국의 구호대는 외교부 긴급구호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도시탐색 구조 요원 및 안전지원 인력 등 모두 118명으로 구성됐다.


참여기관은 외교부와 코이카, 보건복지부, 국방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다.


코이카는 이번에 KDRT 사무국으로서 해외긴급구호대장 업무 보좌, 물류 및 예산 운영 총괄, 재난 현장 활동 조정 및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KDRT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설립된 뒤 매년 훈련하며 유엔 산하 국제 탐색구조 자문단(INSARAG) 주관의 인증평가에서 최상위등급(Heavy)을 획득한 팀이다.


최상위등급 구조팀은 피해국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며 10일 동안 두 곳의 재난 현장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을 말한다.


코이카는 KDRT가 이날 새벽 1 15분 군 수송기로 출발하기에 앞서 박완규 코이카 이집트사무소 부소장을 지난 6일 튀르키예로 파견했다.


KDRT는 라오스 댐 붕괴, 네팔·아이티·인도네시아·중국 지진, 시에라리온 에볼라 바이러스, 미얀마 사이클론, 필리핀 태풍 등 8차례의 해외 재난 피해에 파견됐다.


코이카는 매년 KDRT 국내 합동 모의훈련도 개최해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고 평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훈련 방식의 해외긴급구호대 국내 합동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도상 훈련, 군 수송기 적재 훈련 및 현장 훈련을 연계한 대규모 훈련이었다.


정유아 코이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은 "코이카는 KDRT가 튀르키예 재난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 활동 전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하여 1991년에 설립됐다.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 및 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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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 홍석화 상임이사(오른쪽) 7일 오후 코이카 본부에서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원을 위한 
해외긴급구호대로 파견되는 백주영 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 김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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