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을 이끄는 주요 지휘관들이 20일 일제히 취임했다.
제57대 해군사관학교장에는 이성열 중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학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르고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사 44기로 임관한 이 학교장은 화천함 함장, 해군본부 지휘통제실,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제6대 신임 해군 잠수함사령관에는 이수열 소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 소장은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등을 통해 부대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사령관은 해사 45기로 임관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진해기지사령관 등을 역임한 작전·인사 전문가다.
20대 진해기지사령관에는 신형식 준장이 취임했다.
신 준장은 취임사를 통해 "완벽한 방호 태세를 확립하고 강하고 행복한 선진군항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령관은 해사 46기로 임관해 손원일함 함장, 해군본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