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확진자는 공군 군무원·병사 각 1명, 해군 간부 1명, 육군 간부 4명,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 등이다.
강원 강릉에 근무하는 공군 군무원은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같은 부대 병사는 이 군무원과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의 해군 간부는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용인의 육군 간부 1명은 자녀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인천의 육군 간부 2명은 검역 지원 임무 후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지역의 육군 간부 1명은 접촉한 지인 확진으로 진단 검사 결과 확진됐다. 충남 태안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세종시로 휴가를 갔다가 복귀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8명 모두 돌파 감염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군내 동일한 감염 사례는 11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73명이며, 이 가운데 3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