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22일(수)
  • 글이 없습니다.

 

홈 > 정치 > 국방
국방

방한 예정 영국항모 괌 도착…美 칼빈슨호 태평양으로

   

16일까지 진행되는 미 해군 훈련 참가…英 항모는 내달초 방한

2021.08.09 12:28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괌에 도착한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000t급)가 태평양 괌에 도착했다.

영국 항모는 미 해군 최대 규모의 훈련 참가차 태평양을 향해 중인 미국 핵 추진 항모 칼빈슨호(10만t급)와 연합훈련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동맹국의 세력 과시가 한층 확대되는 양상이다.

8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전단이 지난 6일 괌의 아프라 해군기지에 정박했다.

영국이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항시킨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고, 여기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호위하고 있다.

항모에는 영국 해군 스텔스 전투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되어 있다.

미군은 "영국 항모의 아시아태평양 배치는 거의 25년만"이라며 "미국과 영국의 협력에서 역사적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가장 강력하고 숙련된 동맹국 중 하나인 영국이 태평양에서 우리의 훈련과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적을 방어하고 억제하는 측면에서 깊은 관계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미군의 이런 설명은 영국 항모가 태평양 해상에서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과 연합훈련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샌디에이고항을 출항하는 칼빈슨호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칼빈슨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항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떠나 태평양을 항해하고 있다. 이 항모는 미국의 'LSE-2021(Large-Scale Exercise 2021)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태평양, 흑해, 지중해 등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미 태평양 함대사령부, 미 해군 유럽사령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1981년 이후 최대 규모의 미 해군 단독 훈련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에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LSE-2021 훈련은 항모 타격단만이 아닌, 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영역 해군 합동작전' 일환"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력 위협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칼빈슨호는 미 해군용으로 개조한 F-35C 스텔스 전투기를 최초 탑재한 항모다.

F-35C는 위험성이 더 큰 지역에서 작전할 수 있고, 훨씬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탐지하며, 센서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중계할 수 있는 등 성능 면에서 함재기인 F/A-18 수퍼 호넷 전투기를 훨씬 능가한다.

아울러 함대 수송기 C-2A를 대체한 병력 수송용 수직이착륙 항공기 CMV-22B 오스프리를 처음 탑재했다. 최대 2천700여㎏의 화물과 병력을 실을 수 있게 설계됐다. 

| 김귀근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정치 > 국방
국방

군,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모두 돌파감염

2021.09.16 | 김귀근 기자

미·영·호주, 새 안보동맹 '오커스' 탄생…호주 핵잠수함 지원

2021.09.16 | 류지복, 변덕근 특파원

"미 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봐 대선 전후로 중국에 전화"

2021.09.15 | 류지복 특파원

'핀포인트 공격' 北순항미사일 탐지 어렵지만 요격 상대적 쉬워

2021.09.14 | 정빛나 기자

육군 참모총장 12∼18일 방미…인도·태평양 총장회의 참석

2021.09.13 | 유현민 기자

국방부, '청해부대 집단감염' 관련 부서 '경고' 처분키로

2021.09.08 | 정빛나 기자

군, SLBM 잠수함 수중 시험발사 성공…8번째 보유국

2021.09.07 | 유현민 기자

최종건 "北영변 핵시설 재가동, 남북합의 위반은 아냐"

2021.09.07 | 전명훈 기자

주한미군 감축제한 삭제하되 유지필요 확인…美하원 군사위 처리

2021.09.03 | 류지복 백나리 특파원

백령도서 1t급 선박 GPS고장으로 NLL 월선후 복귀…70대 조사

2021.09.03 | 강종구 유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