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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술핵무기급 위력 탄도미사일 개발한다…탄두중량 최대 3t

   

지하 수십m 관통…갱도·지휘소·미사일 '사일로' 등 파괴 가능

2021.09.02 11: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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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홍보영상 캡처]
현무-2 미사일 정확도

[국방과학연구소 홍보영상 캡처]



군 당국이 전술핵무기급의 파괴력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탄두 중량이 최대 3t에 이르는 지대지 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해 거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앞으로 몇 차례 시험 발사 과정을 거쳐 최종 전력화 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서 "파괴력이 증대된 지대지·함대지 등 다양한 미사일을 지속해서 전력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5년 이내에 실전 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간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탄두 중량 1.5t의 현무-2A, 1t의 현무-2B(이상 탄도미사일), 500㎏의 현무-2C(순항미사일)에 이어 최근에는 2t의 '괴물미사일' 현무-4 개발에 성공했다.

탄두 중량 최대 3t의 탄도미사일은 지하 수십m를 뚫고 들어갈 수 있어 견고한 갱도와 지휘소는 물론 지하 미사일 시설인 '사일로'까지 파괴할 수 있어 핵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발사하기 전에 무력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탄도미사일이 거의 전술핵무기급의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한다.

무거운 탄두 중량에도 사거리가 350~400㎞에 이르러 전방에 배치되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번 중기계획 발표 자료를 통해 "지난 5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라 기존 지상표적 위주 타격에서 갱도 및 건물 파괴가 가능하고, 오차 면적을 테니스장 크기에서 건물 출입구 정도로 줄여 정밀도가 향상된 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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