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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자위목적…국방계획 변함없어"

   

"전략무기 개발 경쟁 촉발한 건 미국"…극초음속 무기에 핵탄두 탑재도 언급

2021.09.29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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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2021.9.29 kane@yna.co.kr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첫 시험발사"

임헌정 기자 = 2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28일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의 개발은 자위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9일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포함한 조선의 전략 및 전술무기 개발은 전쟁 억제력을 비축하고 자기 스스로를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앞서 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신뢰 조성을 위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의 시험발사의 중지, 핵시험장의 폐기 등 선제적 비핵화 조치를 취했으나 미국의 상응 조치는 없었다"며 미국은 오히려 자신들의 핵무력 증강을 정당화하는 보고서를 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무기 체계의 개발 경쟁을 촉발한 것은 미국"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극초음속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활공체를 각각 공개하는 등 세계 군사 대국들이 극초음속 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선제적 비핵화'에 상응하는 체제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 데다 세계 군비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신문은 "'화성' 계열의 전략무기가 날아오른 것은 2017년 11월 29일 '화성포-15'호의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래의 사변(중대 사건)"이라며 "이는 올해 1월에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첫해 중점 과제가 착실히 수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이 이중 기준을 적용하여 '위협', '도발'로 매도하거나 '협상용'이라고 하면서 국제 여론을 오도해도 이미 정해진 5개년 계획과 그에 따르는 노정도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극초음속 무기에 대해 소리 속도의 5배 이상의 속도를 내며 지구 어디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면서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탄도미사일에 탑재되는 극초음속 활공체는 발사 후 분리돼 저고도 활공을 벌여 목표물을 타격하기 때문에 레이더의 포착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 권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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