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장병 604명 사랑의 헌혈 동참

2021.02.05 11:25 입력

단체헌혈 동참하는 KCTC 장병

양지웅 기자 =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장병 604명이 사랑의 헌혈에 나서 겨울철 부족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을 줬다.

KCT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돕고자 연 1차례 진행하던 단체헌혈을 올해부터 분기당 1회로 늘렸다.

올해 첫 단체헌혈은 이달 1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혈액원으로부터 헌혈 버스 8대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KCTC 장병 604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24만1천600㎖의 혈액을 모았다.

헌혈 100회 달성한 안광일 대위

특히 훈련부 소속 관찰통제관 안광일 대위는 지난 1일 헌혈 100회를 달성하고 그동안 모은 헌혈증 54장을 혈액원에 기부했다.

안 대위는 "학군장교 후보생 때 처음 시작한 헌혈이 어느덧 100회에 이르게 돼 뿌듯하다"라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CTC는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헌혈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위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9월 KCTC 장병들은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 내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 바 있다.

단체헌혈 동참한 KCTC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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