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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종전선언 이견' 관측에 "진지한 협의 계속"

   

설리번 "순서 또는 시기, 조건에 다른 관점"…韓 "앞으로도 심도있는 협의"

2021.10.27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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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회담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미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종전선언에 대해 발언하는 과정에서 한미의 '다른 관점'을 언급한 데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를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며, 이를 위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직접적 견해를 밝히지 않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 하에 종전선언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대북 정책에 있어 종전선언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다소 신중한 언급을 내놨다.

그는 최근 한미 북핵 수석대표 간 이뤄진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우리는 각각(different)의 조치를 위한 정확한 순서 또는 시기, 조건에 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그는 바로 뒤이어 "우리는 외교를 통해서만 진정 효과적으로 진전할 수 있을 것이고 외교는 억지력과 효과적으로 짝을 이뤄야 한다는 전략적 핵심 계획(initiative)과 신념에서 근본적으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의 안보사령탑이 '다른 관점'을 공개 언급한 것은 종전선언의 추진 방향에 대해 한국과의 견해 차이를 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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