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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영국 국무상 면담…"오커스, 역내 평화 기여하길"

   

이란 문제도 논의…"한-이란 관계 중요성 고려하며 핵협상에 외교적 지원"

2021.10.19 12: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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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공]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어맨다 밀링 영국 외교부 아시아담당 국무상

[외교부 제공]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영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 미국·영국·호주 안보협력체인 '오커스'(AUKUS)에 대해 "역내 평화 및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1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어맨다 밀링 외교부 신임 아시아 담당 국무상과의 면담에서 영국 측의 오커스 관련 설명을 듣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외교부는 19일 전했다.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아지 백신 100만 회분을 교환한 것을 언급하고, 다음 달 초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팀 배로 정무총국장과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은 이란과의 핵 합의 체결 당사국인 P5+1(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에 포함돼 있다.

최 차관은 "한국과 이란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JCPOA) 협상 진전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총국장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한국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거래대금을 지급해왔으나, 미국이 2018년 제재를 가하면서 계좌 거래가 동결된 상태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8조3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란은 줄곧 한국에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으며, 최 차관은 유럽 순방 직전인 지난 13일에도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신임 외교부 정무차관과 통화하며 이를 논의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국 의회 내 한국 관련 의원 그룹인 'APPG 코리아'를 이끄는 에드워드 데이비 하원의원과 오찬을 갖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영국 의회 내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가는지 청취했다.

최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벨기에와 유럽연합(EU) 본부, 프랑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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