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국책 연구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방안과 양국 관계 등을 논의했다.
국립외교원은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 세계문제연구원, 인도 개발도상국정보연구원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1차 한-인도 싱크탱크 2+2 정책대화'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국제환경 변화와 한·인도 관계,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질서 변화와 한·인도 경제협력, 한국과 인도 양자관계 전망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4차 산업혁명과 전염병 대응, 백신 생산,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분야에서 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립외교원은 이번 회의가 격변하는 인도·태평양 시대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