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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中대사 "盧전대통령, 한중수교 큰 결단…비통한 심정"

   

빈소 조문…방명록에 "관계발전 공헌 길이길이 빛날 것"

2021.10.28 13: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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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10.28 [사진공동취재단]<BR>    photo@yna.co.kr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조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28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노 전 대통령이) 한중 수교하는 데 큰 결단을 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은 중국의 오랜 친구"라며 "그분이 한중수교와 대만 단교를 결단했고, 그 결단이 이 지역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언급하며 "세계정세도 많이 변화됐지만 (…) 한중 수교의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양국관계를 한 단계 보다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노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한중 수교일(8월 24일)에 즈음해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인사했다며 "갑자기 떠나시게 돼 개인적으로도 아주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명록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중한수교와 관계발전에 기여해주신 공헌이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라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1992년 8월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했으며, 수교 조건으로 대만과는 단교했다. 또 이듬해 한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찾아가 양상쿤(楊尙昆)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방명록. 2021.10.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명록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방명록. 

 

|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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