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방미 일정 수행 중인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윌슨 하원 의원,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 [대표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단장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인사를 두루 면담하며 나흘째 방미 일정을 수행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하원 코리아 코커스(의원모임) 공동 의장인 공화당 소속 조 윌슨, 마이크 켈리 의원을 만났다.
또 민주당 소속인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을 각각 면담했고 오후에는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짐 리치 공화당 간사와 회동했다.
대표단은 주한 대사를 지낸 캐슬린 스티븐슨, 알렉산더 버시바우, 토머스 허바드를 비롯해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버나드 샴포 전 주한 미8군사령관과 오찬을 함께 했다.
전직 주한 미 대사 등을 만난 대표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방미 나흘째인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전직 주한 미대사 등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가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대표단 제공]
박진 단장은 이날 의회 인사들을 만난 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의원들에게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윤 당선인의 뜻을 전하고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는 한미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초당적인 의원외교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한미 공조가 가장 절실한 상황에서 주한 미국 대사가 공석인데 이른 시일 내에 인준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박진(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워싱턴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표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