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헝가리 외교장관회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과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이어 열렸다.
양 장관은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하고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20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 방문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의 이행방안을 논의하고, 인적교류 확대와 양국 대학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헝가리 외교 훈련 협력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외교관 훈련 프로그램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