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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명희 지원 외교' 가속…카자흐·칠레 정상통화

   

13개국에 지지호소 전화…카자흐 대통령 "홍범도 유해봉환 준비돼"

2020.10.26 15: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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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카자흐스탄·칠레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하며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말레이시아(19일), 룩셈부르크·이탈리아·이집트(20일), 인도·덴마크(21일)에 이어 이날 카자흐스탄·칠레까지 8차례 정상통화를 소화하는 등 홍보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신북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카자흐스탄 측이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많은 국가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을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에는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도 통화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독일을 포함한 6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 대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 응우옌 부 뚱 베트남대사, 볼프강 앙거홀처 오스트리아대사, 글로리아 시드 카레뇨 칠레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파키스탄대사, 알 사아디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오만대사 등이다.

이 자리에서도 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WTO 개혁과 다자무역 체제의 복원, 포용적 성장 등의 비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유 본부장이 WTO를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한 대사들을 향해 "한국에는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이란 말이 있다. 손님 대접하는 것을 조상님들에 대한 제사 모시는 만큼이나 중시한다는 뜻"이라며 "한국의 넉넉한 인심도 많이 접해 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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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CG)

한편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통화에서 카자흐스탄에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의 국내 봉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는대로 한국에서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결단에 감사 드린다. 토카예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봉환식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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