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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일본 기시다, 한일관계 발전에 큰 역할 기대"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한일 왕래 재개 검토"

2021.10.01 10: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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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닌달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9.30<BR>    kjhpress@yna.co.kr
현안조정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닌달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일본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총재가 "(한일)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집권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기시다 총재에 대해 이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기시다는 오는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에 이어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기시다 총재에 대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외무상으로 관여했다"며 "문제의 본질을 잘 알고 해결의 한계도 아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제 징용 노동자 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재판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 사법 절차를 더 지켜봐 달라"면서 구체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라면 사태를 더는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 국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를 줄이는 데 성공해 적극적으로 (왕래 재개를) 검토하겠다. 방역, 외교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내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구하겠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IOC가 북한의 도쿄하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 자격을 내년 말까지 정지한 것에 대해 "IOC의 관대한 조치를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면 남북 고위 당국자가 자연스럽게 베이징에서 만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 김호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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