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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개막…서욱 "비전통 안보위협에 국경 의미 없어"

   

국방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기후변화 안보중대위협…다자적 대응 해야"

2021.09.09 13: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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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서울안보대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mon@yna.co.kr
2021서울안보대화

윤동진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서울안보대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mon@yna.co.kr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을 위해 출범한 국방 차관급 다자안보 협의체인 '서울안보대화(SDD)'가 9일 개막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역내 주요 안보 현안인 한반도 평화구축 문제를 필두로 새로운 안보위협인 기후변화와 우주 안보위협 문제까지 다양한 의제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 온난화를 포함해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는 인류에 막대한 피해를 끼침은 물론, 군사작전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주 공간이 군사적 목적으로도 이용되면서 우주무기 개발, GPS 재밍 위협, 우주 파편 증가와 같은 우주 안보 위협도 미래에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면서 "이처럼 새롭게 대두된 비전통 안보위협 대응에 있어 국경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국제사회의 공조를 기반으로 한 다자적 차원의 대응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핵심열쇠"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영토분쟁, 군비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 감염병과 사이버위협, 기후 변화, 우주 안보위협 등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안보위협이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백신 개발을 통한 극복과정 속에서도 변이를 지속해가며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사이버 테러와 공격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지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지속해온 남북 간 대결과 갈등을 완전히 극복하고, 평화를 제도화하여 항구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구축, 남북 간 군비 통제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일까지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에는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바로네스 골디 영국 국방부 차관, 샤오 위안밍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야마토 타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 주요국 국방 관련 고위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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