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국방장관회담서욱 국방부 장관이 이집트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부 장관과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 모습. 2021.9.1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욱 국방부 장관이 이집트 국방부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서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부 장관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회담했다.
자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구체적인 방산협력 분야를 설명하고 한국을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국방협력에 대해서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이집트의 지지를 당부했고, 자키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서 장관은 앞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 문 대통령의 이집트 공식 방문을 고대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는 협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방산협력이 조기에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하며 한국과 협력이 재래식 전력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미래지향적인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이집트에 이어 오만을 방문해 사이드 시합 빈 타리크 빈 타이무르 알 사이드 국방부 총리와 회담하고 군수 적재를 위해 오만에 기항 예정인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을 찾아 방역 대책을 직접 점검한 뒤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욱 장관, 이집트 방문서욱 국방부 장관이 이집트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욱 국방부 장관(단상 왼쪽)과 이집트 군 대표로 중앙군사지역 사령관 아심 고마 압둘 알 소장(단상 오른쪽). 20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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