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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아프간 협력자·가족 절반이 10세 이하

   

국방정책실장 "영유아 100여 명, 6∼10세 80여 명"

2021.08.26 15: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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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신원확인을 마친 뒤 한국 공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2021.8.2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공군 수송기 탑승 기다리는 아프간 협력자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신원확인을 마친 뒤 한국 공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2021.8.2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에 올 예정인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 391명 가운데 10세 이하 아동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연결에서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 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 명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도 KC-330(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 많은 인원이 타고 온다"며 "(흩어지지 않도록 가족 단위로) 가족들이 영유아들을 안고 오고 있다"고 전했다.

10세 이하가 180명이라고 잡아도 전체(391명)의 46%에 이른다.

김 실장은 한국으로 데려오는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으로 집결시키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소개했다.

그는 "카불 공항 안팎에 2만여 명의 인원들이 혼잡하게 있어 공항 게이트로는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첫날 공항 안으로 들어온 인원이 26명밖에 안 돼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공항 인근을 집결 장소로 정해 모이게 한 뒤 버스로 수송, 나머지 300여 명을 무사히 카불 공항 안으로 진입시킬 수 있었다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미군의 도움을 받아 탈레반의 검문소를 통과해 300여 명이 기지(공항)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고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며 "작전명을 '미라클'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렇게 기적이 일어나는구나'하고 기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한국을 도운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 중 1차로 378명을 태우고 이날 새벽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한 군 수송기(KC-300)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유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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