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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무인 안벽 크레인 부산신항 반입

   

2021.08.30 16: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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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신항에 도입되는 국내 첫 무인 안벽 크레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신항에 국내 처음으로 원격 조종하는 무인 안벽(배를 대기 좋게 쌓은 벽) 크레인이 반입됐다.

부산 신항 2-4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30일 무인 안벽 크레인 4기가 반입됐다고 됐다고 밝혔다.
안벽 크레인은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는 중장비로, 기존 국내 안벽 크레인은 모두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한다.

BCT에 반입된 무인 안벽 크레인은 육상에 있는 운영 사무실에서 현장 영상을 보며 원격 조종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중국 ZPMC사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해 대형 선박으로 가져왔다.

높이가 53m에 달해 2만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선박의 컨테이너 하역이 가능하다.
BCT는 오는 9월 말 무인 안벽 크레인 4기를 추가로 반입하고 내년 1분기에 나머지 3기를 반입할 계획이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신항 2-4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현장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CT는 또 안벽과 장치장 사이에 컨테이너를 옮기는 스트래들 캐리어 28대와 장치장에서 원격 조종으로 컨테이너를 정해진 위치에 쌓거나 부두 입구 쪽에 있는 트럭에 싣는 야드 크레인 44기를 차례로 도입한다.

BCT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 3척이 댈 수 있는 안벽 1천50m와 부지 63만㎡를 갖추고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0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내년 4월 1일 1개 선석을 먼저 개장하고 6월 17일 3개 선석을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BCT에는 HDC(40%), KDB 인프라(40%), 대우건설(15%), HMM(5%)이 공동 출자했다.
| 민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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