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네덜란드 등에 설립하는 해외 물류센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된다.
코트라 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코트라로부터 물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BPA는 코트라와 해외 공동 물류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배후단지에 3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오는 29일 개장식을 하고 내부 공사와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BPA는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배후부지에 있는 창고를 빌려 내년 1월 물류센터로 개장하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프로볼링고 항에도 2만4천㎡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내년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