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지역 활성화 시설로 활용하는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을 동두천시와 평택시에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사업비 65억원을 확보해 사업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응모한 8곳 중 2곳을 선정해 최근 동두천시 생연동(대지 590㎡)과 평택시 이충동(대지 337㎡)의 빈집 2곳을 매입했다.
매입한 빈집이 철거되면 동두천시에서는 공공 아동돌봄시설로 조성하고, 평택시에서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들 시설은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면 2023년 상반기께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말까지 9개 시에서 86호, 내년에 16개 시에서 115호 안팎의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