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신중년(50∼64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한 신중년지원센터를 내년 5월까지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상가에 들어설 센터는 교육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등을 갖추고 교류·성장·혁신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재무·건강 등 생애 경력 재설계와 경력 개발을 위한 재도약 취업 교육, 수강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이다.
3D 프린터와 드론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관련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센터 및 세종웹툰캠퍼스 등과 연계한 협업사업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상생도 도모한다.
LH 임대상가에는 청년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웹툰 캠퍼스 등 청년 창업·문화시설들이 있어 세대 간 교류와 협업 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신중년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해 성공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세종시 신중년 인구는 6만7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8.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