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어장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 7억원을 들여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2만 폭을 어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될 경우 자연분해 되기까지 500년 이상 걸리며, 썩지 않고 바다에 떠도는 어구에 물고기가 걸리고 이를 먹기 위해 더 큰 물고기가 연속적으로 걸려 죽게 되는 이른바 '유령어업'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어족자원 고갈 등 수산업 피해가 적지 않으며, 해양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는 이 사업이 어장 오염 예방을 통한 어가 수입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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