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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부처

2027'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명, 관광객 소비지출 약 2,800억 원…”

   

문체·해수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 발표

2024.06.18 1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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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항만·관광 기반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기항지 유치 확대·홍보 강화, 산업 친화 제도 등으로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명을 유치하고 관광객 소비지출을 연 2791억원까지 끌어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해운·관광 융합산업인 크루즈는 최근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과 연안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은 2019년 대비 10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형 크루즈(17만 톤급 이상) 1회 기항으로 4000~5000명 규모의 관광객을 한 번에 국내 연안 지역으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

 

이에 문체부와 해수부는 지난 4월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협업 과제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선정했다.

 

◇ 항만관광 인프라 확충 및 관광상품 고도화


먼저, 두 부처는 내년까지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신규 항만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국 무역항의 크루즈 기항 여건을 조사해 3개소의 연안 크루즈와 익스페디션 크루즈 기항지 개발을 추진한다.

 

익스페디션 크루즈는 2만 톤 이하의 소형 크루즈선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 등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고가 크루즈 상품을 말한다.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 환전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터미널과 주변 지역 간 무료 순환버스 확대 등 기존 기반 시설도 개선한다.

 

관광객 지역 유치를 위해 두 부처는 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테마 브랜드도 구축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등 사업자 지원, 수용 태세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여행 플랫폼 등 유관 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공항으로 입국해 23일 이상 국내관광 후 출항(모항)하거나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부만 여행에 참가(준모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형태로 기존 4~5시간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길다.

 

◇ 기항지 중장기 유치 확대 및 홍보 강화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항지 중장기 유치 활동 단계별 이행 방안을 마련해 유치 활동을 체계화 한다.

 

문체부는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해수부는 지역별 선사 미팅지역협의체 활동 등을 펼쳐 유치 활동의 외연을 확대하고 선사 요청사항 공유, 내외 유치행사를 공동으로 개최참여한다.

 

국제 선사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 미국·중국·호주 등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거점 지사를 활용한 상시 홍보 등 국내외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 크루즈 선용품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가이드,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 역량도 강화한다.


정부와 기항지 관계기관, 업계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세관·출입국·검역·보안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양 부처와 업계, 유관 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이번 대책이 연안 지역 경제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부는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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