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방문해 전통사찰과, ‘로컬100’ 소창체험관,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을 원하는 관광개발 추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안을 논의했다.
전통사찰 전등사를 방문한 유장관은 대웅보전, 약사전 등 국가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교육관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유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문화 유산으로서,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보존과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서 사찰 체험(템플스테이)을 운영하고 삼랑성 역사문화 축제, 이주민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을 유치, 지역소멸을 막는 데 기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가 지난해 10월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위해 선정한 ‘로컬100’의 ‘소창체험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성과를 살폈다. ‘소창체험관’은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매입해 새롭게 조성한 곳으로 강화 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유 장관은 강화군 석모도와 교동도를 방문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규제 완화를 위한 강화군의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앞서 유인촌 장관은 지난 3월, ‘2024년 규제혁신 20대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