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8일 오후 2시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월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은 자긍심을 가지는 필수의료를 만들고자 의료개혁 4대 과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발표하고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북대학교병원장인 유희철 교수를 비롯해 학회, 기관 등의 전문가 6인이 참석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본 토론회에서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전문적 임상역량을 갖춘 의료인력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의료환경의 변화 등을 반영하여 현재의 수련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토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