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경제·포용사회 분야' 융합대학 2곳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HUSS)'에 참여할 신규 대학연합체 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대학 내 학과와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공유 대학 체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 연합체를 구성하고 주제를 정한 뒤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디지털 경제 분야(전남대 주관, 광운대·국립공주대·부산대·홍익대 참여), 포용사회 분야(인천대 주관, 국립부경대·대구대·상지대·서강대 참여)에서 2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연합체는 2025∼2027년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융합교육 운영을 추진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문사회학적 통찰을 가진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