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 수강생 기념 촬영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2023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했다.
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광역자치단체 주관 전국 최초의 농어업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농어업 전문가 2만4천72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농어업 현장에서 농업소득 전국 1위, 사과·한우 등 11개 품목 전국 생산 1위, 귀농·귀촌 전국 1위 등 최고의 성과를 이끌고 있다.
올해 농민사관학교는 52개 과정에 1천333명을 교육한다. 모집에는 1천818명이 지원해 평균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새로운 사과 재배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사과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은 모집정원을 60명으로 2배 이상 늘렸음에도 95명이 지원해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농촌자원 활용 카페 창업 과정(3.2대 1), 한우 인공수정 과정(2.7대 1), 스마트팜 과정(2.0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농민사관학교는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수요자와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단계별 교육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을 첨단산업화하고 규모화하는 농업 대전환에 농민사관학교가 튼튼한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