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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마스크 해제 멀지 않아…유행 급격히 안늘 것"

   

"유행 정점지나 안정, 국내 위험요소 없어…200만~300만명 더 감염" "실내마스크 조정시 고위험…

2023.01.16 14: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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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 비치된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모습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최근 유행세에 대해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해제가 멀지 않았다"면서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유행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 1주일 간 확진자 수는 30만 명으로, 2주 전인 1 1 41만 명 대비 약 27% 감소했고,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서 356명으로 약 11%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약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변이 유입 등이 아닌) 위험 요소 중 국내 요인은 거의 없다고 본다. 앞으로 200~300만 명이 더 걸리면 이번 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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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감염 경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정 단장은 최근 유행세에 대해 "눈에 띄게 유행세가 완화돼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고위험군의 낮은 면역 수준이 우려된다"라며 신속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최근 유행세에 대해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해제가 멀지 않았다"면서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유행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 "지난 1주일 간 확진자 수는 30만 명으로, 2주 전인 1 1 41만 명 대비 약 27% 감소했고,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서 356명으로 약 11%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약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변이 유입 등이 아닌) 위험 요소 중 국내 요인은 거의 없다고 본다. 앞으로 200~300만 명이 더 걸리면 이번 유행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늘 기준으로 고위험군 142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850만명으로, 아직 40%는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량백신 접종률은 고령층 33.9%, 면역저하자 28.9%,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0.5%,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예방접종률은 40%를 넘었지만, 60∼64세의 예방접종률이 65세 이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예비 노인인 60~64세의 치명률이 지난해 12월 동안 0.03%∼0.07%를 나타내고 있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60대 초반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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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베이징 중심업무지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모습


정 위원장은 중국 유행 상황에 대해 "가디언(영국 일간) 1 1주차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어,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도 1 1주 최고 31%, 평균 20%에서 지난주 평균은 약 9%로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최근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의 1.5배를 넘고 있고, 미국도 XBB.1.5 변이로 인해 언제든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 "다행히 일본, 미국 등도 유행이 감소 추세여서 향후 우리나라 방역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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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관계자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발 입국 및 장기체류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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