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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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열린 대한교통학회 주최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04년 운행을 시작한 KTX-1 차량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부품 단종 등 문제에 따라 고속차량 교체 준비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KTX의 기대수명인 30년(2033년)이 다가오면서 수명 연장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교체 시점과 규모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단순한 노후 차량 교체를 넘어 KTX-1을 대체할 최적의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과 지속적인 과제연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철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KTX-1 대체 차량 도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노후 차량 교체 지원' 내용을 담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코레일이 추진하는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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