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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다시 거리로"…광화문광장 집결

   

근시간도 광화문서 전체 결의대회…산별노조, 별도 회의서 파업시점 결정

2024.12.04 09: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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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총파업은 불평등 양극화 시대를 청산하고 노동존중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퇴진 총파업을 통해 노동기본권과 민중복지가 보장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전체 중앙집행위에서는 총파업을 결의했으나, 실제 파업에 돌입하려면 산별노조별로 별도의 집행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산별노조별 파업 시작 시점 등은 다를 전망이다.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오전 11시에 비상 중앙집행위 회의를 개최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6일에는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선두로 서비스연맹 조합원 1만5천 명 이상이 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미 5∼6일 철도노조·서울지하철노조 등이 파업을 예고한 상태인 공공운수노조도 이날 오전 11시에 비상중앙집행위 회의를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오후 2시 긴급 중앙집행위 회의를 한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 이어 수도권 조합원 중심으로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국민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지역 조합원들은 지역 본부에서 정한 장소로 집결한다.

민주노총은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전체 결의대회를 한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처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며 "다시 광장으로, 다시 거리로, 우리가 주인임을 확인시켜주자"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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