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05월 17일(금)
  • 글이 없습니다.

 

홈 > 사회 > 사회
사회

서울시, ‘한강수상시대’ 연다

   

수상호텔‧수상푸드존‧수상오피스 조성…한강 수상이 일상 공간으로 재탄생

2024.04.24 14:20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서울시, ‘한강수상시대연다

수상호텔수상푸드존수상오피스   조성

한강수상이   일상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가 2030년까지 1천만 명이 한강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24'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

 

이 계획은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예산은 5501억원으로 민간이 3135억원을 투자하고 시 재정으로 2366억원이 투입된다.

 

 

한강 수상을 일상 공간으로

한강이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이 아닌 생활 속 주요 무대, ‘일상의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한강의 경치를 보며 전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 업무를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수상오피스’, 숙박 뿐 아니라 여가, 컨벤션 등의 기능을 갖춘 수상호텔등을 조성하고 한강대교 북단의 교량 위에 있는 직녀카페를 특색있는 숙박 공간으로 리모델링 한다.

직녀카페 맞은편 견우카페를 비롯한 전망카페 4개소는 서울 로컬 브랜드를 운영하는 '로컬브랜드 카페'로 변신한다.

서울 주요 주거지와 업무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이자 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 한다. 리버버스는 1척당 199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선박 안에 개별 좌석, 카페테리아, 화장실 등도 갖춰진다.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한강을 여가 중심지로

한강에 일상으로 지친 시민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수상스키장, VR로 배우는 수상재난 대응 등의 시설이 생긴다.

케이블 수상스키장은 보트에 줄을 단 수상스키와 달리 높은 탑처럼 설치된 케이블을 활용해 수상스키를 타는 시설이다. 간단한 장비만 착용하면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

단체 회원들만 이용했던 뚝섬 윈드서핑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에 개방된다.

한강을 빛의 행렬로 물들일 보트퍼레이드, 선상 위에서 영화를 즐기는 수상영화관 등 한강 페스티벌과 연계한 다채로운 축제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수상 관광 및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복지의 지원 범위를 수상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7c254f87af6ec2b2412984ef630e5026_1713935836_4479.png


한강 수상 복합인프라로 도시 경쟁력

서울항 조성잠실 도심형 마리나 신설 등으로 한강에 수상 복합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은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 개항을 목표로 여의도한강공원(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조성된다. 5000t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으며이를 통해 한강에서 서해까지 물길로 연결돼 수상 관광의 허브이자 수상과 육상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요트나 유람선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시설)’가 새로 조성된다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 도심형 마리나다내년부터 잠실한강공원에 설계 및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장할 계획이다.

선박 계류공간 외에 부유식 수영장옥상전망대수상산책길 등 시민 레저·휴식공간이 포함돼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마리나 시설인 한강아트피어도 이촌한강공원에 2026년 개장한다.

수상 69육상 86척을 포함해 모두 155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교육장카페휴게공간으로 구성된 복합 마리나 서울수상레포츠센터도 운영자 선정 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도~아라뱃길 유람도 활성화된다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이 여의도에 조성되고 이를 통해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한 선박 관광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에 오는 10월까지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종합 계획에 따른 효과가 수천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시는 연간 6445억원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원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원 규모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도 6800여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박 운항이 활성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교통관제시설(VST)을 구축하고 항로표지를 정비하는 등의 수상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한강 리버버스의 친환경적 설계, 자연형 호안 복원 등 자연과 상생할 형태의 계획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본 계획을 통해 바라보는 데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천만 명 한강 수상 이용 시대를 열고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장윤영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사회 > 사회
사회
New

새글 인구 4만 '간당간당' 합천군, 2026년까지 5천명 전입 목표

05.16 | 정종호 기자

항공업계, 호국보훈의달 맞아 유공자 국내선 할인혜택 넓힌다

05.14 | 임성호 기자

서울시 고도지구, 50여 년 만에 전면개편…

05.03 | 장윤영 기자

정부 "전공의 일부 복귀…최근 이틀새 20명 늘어 전체 6% 근무"

05.03 | 성서호 기자

최태원 "가족간병에 관심을"…LG 구광모·두산 박정원 통큰 기부

05.03 | 한지은 기자

전국 32개 의대 모두 모집인원 확정…1천550명 안팎

05.01 | 김수현 기자

부산~서울 2시간17분…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운행 시작

05.01 | 손형주 기자

의대교수 집단행동 법률 위반일까…의협, 법률이사 2배로 늘려

04.29 | 김잔디 기자
Now

현재 서울시, ‘한강수상시대’ 연다

04.24 | 장윤영 기자

올 여름철 큰 피해없게…'태풍·호우 대비' 실태 점검

04.23 | 이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