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14개 시·군 방문 일정이 지난주 순창군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지사는 70여일 간의 방문 일정 동안 5천800여명의 시·군 직원과 기업인, 도민 등을 만났고, 120여건의 현장 건의를 받았다.
전주시는 후백제 옛 도읍의 상징성을 살린 '왕의 궁전' 프로젝트 지원을 건의했고, 군산시는 침체한 조선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머지 시·군도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경제 발전을 위해 전북도의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현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과 동부권 발전 사업 등 시·군이 함께하는 도정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일선 공무원과 소통하며 새로운 전북을 향한 의지를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