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1:00
( 대전 서구는 이달부터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노인에게 복약 관리, 인지 훈련 대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안부 확인과 우울·고독감 해소 등을 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AI 케어콜은 노인의 대화 패턴이나 건강 기록을 분석,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를 통해 즉시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서구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월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 또는 가족은 치매안심센터(☎ 042-288-4470)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AI 케어콜을 통해 복약 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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